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일본에 이어 대한민국까지 강타한지 열흘이 지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이 지나자마자 오늘 국내 확진자가 4명까지 확대됨으로써 경각심도 그에 따라 더욱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월 27일을 기하여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를 경계로 격상하고,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확진자만 12명을 넘어서고 있는 등 전염병의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우한 폐렴은 정확하게는 2019년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야생동물을 사고파는 우한의 재래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며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의 일종입니다. 우한 폐렴은 2019년 말 처음 인체 감염이 확인됐다는 의미에서 2019-nCoV로 명명되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박쥐에서 발견되는 병원체이지만 다른 동물을 숙주로 변이형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정확하게 어떠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 또는 호흡기 질환 그리고 인후통입니다. 감기처럼 열나고 기침이 나게 됩니다. 즉,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의할 것이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하기 때문에 감염 직후 증상이 없더라도 주의 깊게 계속 살펴봐야 합니다. 특별히 무증상 감염자도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무증상 감염이란 증상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증상이 전혀 없는 감염자도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숙주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서도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한 방문 입국자 전원 전수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도 이미 지난 1월 27일 저녁 특별지시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 입국자 6천명을 전수 조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정부는 우선 증상이 가벼워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입국자 백여명을 대상으로 당장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다만, 검사 대상자가 늘어나게 되면 검사 시간도 늘어나게 되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검사법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증폭한 뒤에 이 바이러스가 신종인지 아닌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확인하는 2단계 검사법을 활용해 왔는데, 이제는 아예 처음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1단계 검사법을 활용하여 검사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증상 감염 등 중국폐렴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하여 향후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